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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시설 최초" 케이엔제이, 옥상 도심형팜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12.03 14:20 댓글 0
팜한농·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 조성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소재·부품기업 케이엔제이가 팜한농, 한국기계연구원과 손잡고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제조시설 옥상에 첨단 스마트팜 기술을 집약한 친환경 '도심형팜'을 조성한다.
케이엔제이는 3일 충남 아산 본사에서 팜한농, 한국기계연구원과 '첨단산업시설의 도심형팜 구축 및 운영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3개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과 미래형 도심 농업 기술 실증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아산시 관계자들도 함께해 지역 내 기업의 친환경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약은 케이엔제이가 기존 사옥 부지에 증축하는 공장 건물 옥상 유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일반적인 오피스 빌딩이 아닌 제조시설 옥상에 최신 스마트팜 시스템을 갖춘 도심형팜을 구축하는 것은 국내 첫 시도다. 회색빛 공장을 녹색 생산 기지로 탈바꿈시키는 혁신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각자 전문성을 살려 역할을 분담한다. 우선 케이엔제이는 신규 증축 공장동 옥상 공간을 제공 및 투자를 통해 도심형팜 조성을 주관한다. 또한 팜한농은 해당 공간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도심형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솔루션을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기계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도심형팜의 스마트 운영과 연계, 첨단산업시설에서 공기와 물, 먹거리가 순환되는 환경 기계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단순한 작물 재배를 넘어, 공장 내 에너지와 자원이 효율적으로 순환되는 친환경 메커니즘을 실제 산업 현장에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케이엔제이의 강력한 'ESG 경영' 의지를 담고 있다. 케이엔제이는 이번 도심형팜을 통해 공장·사무실 등 산업시설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공정수를 농업용 양액 및 생육자원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작물 생육 과정에서 생성되는 산소와 수분, 열에너지를 다시 건물 내부로 공급, 산업시설 공조 및 에너지 수요를 줄이는 고도화된 '순환형 친환경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도심형팜에서 수확한 친환경 작물은 사내 식당 식자재로 활용되거나 임직원들에게 제공, '임직원 복지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케이엔제이 관계자는 "팜한농이 보유한 독보적인 스마트팜 기술과 한국기계연구원의 첨단 환경 기계 기술이 제조 현장인 자사 증축 사옥에서 만나 시너지를 내게 됐다"며 "국내 제조시설 최초로 시도하는 옥상 도심형팜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제조업 ESG 경영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엔제이는 이번 도심형팜 조성을 시작으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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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한농 김무용 대표(왼쪽부터), 케이엔제이 심호섭 대표, 한국기계연구원 류석현 원장이 3일 충남 아산 케이엔제이 본사에서 '첨단산업시설의 도심형팜 구축 및 운영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엔제이 제공 |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소재·부품기업 케이엔제이가 팜한농, 한국기계연구원과 손잡고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제조시설 옥상에 첨단 스마트팜 기술을 집약한 친환경 '도심형팜'을 조성한다.
케이엔제이는 3일 충남 아산 본사에서 팜한농, 한국기계연구원과 '첨단산업시설의 도심형팜 구축 및 운영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3개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과 미래형 도심 농업 기술 실증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아산시 관계자들도 함께해 지역 내 기업의 친환경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약은 케이엔제이가 기존 사옥 부지에 증축하는 공장 건물 옥상 유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일반적인 오피스 빌딩이 아닌 제조시설 옥상에 최신 스마트팜 시스템을 갖춘 도심형팜을 구축하는 것은 국내 첫 시도다. 회색빛 공장을 녹색 생산 기지로 탈바꿈시키는 혁신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각자 전문성을 살려 역할을 분담한다. 우선 케이엔제이는 신규 증축 공장동 옥상 공간을 제공 및 투자를 통해 도심형팜 조성을 주관한다. 또한 팜한농은 해당 공간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도심형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솔루션을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기계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도심형팜의 스마트 운영과 연계, 첨단산업시설에서 공기와 물, 먹거리가 순환되는 환경 기계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단순한 작물 재배를 넘어, 공장 내 에너지와 자원이 효율적으로 순환되는 친환경 메커니즘을 실제 산업 현장에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케이엔제이의 강력한 'ESG 경영' 의지를 담고 있다. 케이엔제이는 이번 도심형팜을 통해 공장·사무실 등 산업시설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공정수를 농업용 양액 및 생육자원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작물 생육 과정에서 생성되는 산소와 수분, 열에너지를 다시 건물 내부로 공급, 산업시설 공조 및 에너지 수요를 줄이는 고도화된 '순환형 친환경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도심형팜에서 수확한 친환경 작물은 사내 식당 식자재로 활용되거나 임직원들에게 제공, '임직원 복지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케이엔제이 관계자는 "팜한농이 보유한 독보적인 스마트팜 기술과 한국기계연구원의 첨단 환경 기계 기술이 제조 현장인 자사 증축 사옥에서 만나 시너지를 내게 됐다"며 "국내 제조시설 최초로 시도하는 옥상 도심형팜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제조업 ESG 경영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엔제이는 이번 도심형팜 조성을 시작으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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