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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지알브이, 130억원 후속 투자 마무리…"임대주택 공급 속도"

파이낸셜뉴스 2025.12.03 09:41 댓글 0

TS인베스트먼트·HB인베스트먼트 총130억원 투자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협력
국내 임대주택 17개 지점 계획


엠지알브이 로고. MGRV 제공
엠지알브이 로고. MGRV 제공
[파이낸셜뉴스] 엠지알브이(MGRV)는 13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기존 주주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협력하는 국내 임대주택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뤄졌다.

기존 투자자인 TS인베스트먼트와 H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100억원과 30억원을 투자하며 엠지알브이의 성장 가능성과 역량을 재확인했다. 서울 도심에서 내외국인 1~2인 가구의 주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엠지알브이는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엠지알브이는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신축 기반의 개발형 임대주택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며, 5000억 원 규모의 공동투자 협약 체결 후 약 3개월 만에 서울 내 4개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최근에는 서울 성동구 부지를 추가 매입해 총 5개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토지 매입은 100% 자기자본으로 진행해 안정적인 금융구조와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으며,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

조강태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엠지알브이의 사업 방향성과 운영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한 계기"라며,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도심 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주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지알브이는 뉴리빙 커뮤니티 브랜드 맹그로브(Mangrove)를 통해 커뮤니티가 결합된 주거 및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 6개 지점에서 약 1300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개발 중인 11개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17개 지점, 최대 5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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