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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4분기 예상치 웃도는 실적…목표가↑- IBK證

파이낸셜뉴스 2025.12.03 09: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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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IBK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한 2조8612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9.4% 줄어든 235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4분기 패키지를 제외한 사업부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컴포넌트와 광학 사업부 매출은 각각 2.4%, 2.6%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 주도로 전 사업부가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2조4051억원으로, 전 사업부가 10% 내외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패키지는 10.9%, 컴포넌트는 10.0%, 광학은 6.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AI 및 원가 개선 노력으로 계절성이 둔화되고 있다"며 "내년 영업이익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 비 IT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기대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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