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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DDP' 18일 개막...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 조성

파이낸셜뉴스 2025.12.01 13:49 댓글 0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전시된 '크리스마스 어드벤처'의 모습. 서울시 제공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전시된 '크리스마스 어드벤처'의 모습.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222m에 이르는 미디어파사드가 예술 작품과 국내외 인기 캐릭터가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변신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EVERGLOW: 영원히 빛나는 장(場)’을 주제로 DDP 건물 외벽을 비롯한 전역을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꾸밀 예정이다.

올 겨울 시즌에는 해치와 소울프렌즈·라인프렌즈·이야이야앤프렌즈 등 국내외 인기 캐릭터들과 협업한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선보인다. 'Seoulful Winter'에서는 서울의 상징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Seoul with LINE FRIENDS'에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라인프렌즈와 미니니, 조앤프렌즈 등의 캐릭터가 공간을 채운다. 'A Christmas Adventure'는 이야이야앤프렌즈가 따뜻한 겨울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올해는 거대한 미디어파사드 속 캐릭터가 실제 공간으로 넘어오는 방식이 강조됐다. 포토존·조형물·조명을 DDP 전역으로 확장해 관람객이 영상 속을 걷는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이 몰리는 포토존도 열린다. 올해는 DDP 크리스마스 타운의 마스코트 ‘힙(HIP)산타’가 DDP 전역에 선물 보따리들을 두고 간 콘셉트로, 화려한 포토존들이 곳곳에 조성된다. 미디어파사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조명들이 DDP 어울림광장, 팔거리, 미래로 등에 펼쳐진다.

오는 12월 18일 개막식은 이루다 블랙토 댄스와 포스 서커스가 참여해 ‘산타와 호두까기 인형’으로 화려하게 장식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해치 등 캐릭터들과 협업하여, 공중 퍼포먼스 및 발레와 결합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선보인다.

행사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에는 ‘서울라이트 DDP: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4만 명이 운집하는 대형 행사로 올해는 세계 최대 비정형 미디어파사드와 함께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라이트 DDP 겨울’은 연말연시 시민들이 빛·예술·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DDP가 만들어내는 따뜻한 빛의 장면들이 시민들의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해의 새 출발을 환하게 비추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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