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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2025.12.01 09:15 댓글 0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 뉴스1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아워홈의 100%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가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28일 체결한 영업양수도 계약에 따른 것이다. 아워홈은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올 상반기부터 신세계푸드 인수를 추진해왔다. 아워홈 미래비전총괄인 김동선 부사장 부임 이후 추진한 첫 인수 합병이다.

이번 인수는 단순 외형 확대가 아닌 아워홈의 사업 역량과 성장 동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프리미엄 주거단지, 컨벤션 등 아워홈의 비주력 분야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됐다.

김 부사장은 지난 5월 열린 아워홈 비전 선포식에서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물류 전처리 효율화,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 자동화 기술력 확보 등을 통해 아워홈의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 합병을 통한 고메드갤러리아의 신설로 연 매출 275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급식, 식음료(F&B) 서비스 사업이 밸류체인에 편입되면서 아워홈의 식음료 사업 부문 전체 외형이 약 30%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아워홈 식음료 부문(단체급식, 외식) 매출은 약 1조2000억원이다.

고메드갤러리아는 오는 2030년까지 단체급식 부문 매출 36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신설 법인인 고메드갤러리아의 수장은 차기팔 대표가 맡는다. 차 대표는 아워홈 외식사업부장, 디자인본부장 등을 거쳐 프리미엄 외식 및 라이프스타일 F&B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왔다.

아워홈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의 운영·제조·유통·미래기술 역량과 고메드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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