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연합뉴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7일
한화시스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0로 한단계 상향했다고 28일 밝혔다.
권혁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화시스템의 방산부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개선도니 영업수익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방산부문은 지난 2024년 약 3조6000억원, 올해 3·4분기 누적 기준 약 1조.2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는 지난 2020년 약 4조1000억원에서 올해 9월 말 약 8조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권 연구원은 "또한 대규모 투자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위성통신 등 신사업 역량강화를 위한 약 1조원의 투자를 지난 2021년~2024년 진행했다. 또 설비 확충, 연구개발 투자확대, 계열 관련 투자(대우조선해양 인수 참여, 필리조선소 인수, 호주 조선사 오스탈 지분 취득, 미국 소재 한화쉬핑 지분 취득 등)에 따른 대규모 자금 소요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제고된 수익창출력, 지난 2021년 약 1조2000억원의 유상증자 등을 통해 확보한 풍부한 유동성으로 투자자금 소요에 대응했다.
한화오션 지분가치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9월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97.0%, 차입금 의존도 11.2% 등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