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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올해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대상

파이낸셜뉴스 2025.11.26 08:56 댓글 0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span id='_stock_code_001680' data-stockcode='001680'>대상</span>을 수상한 부산시 소통 캐릭터 &#39;부기&#39;(왼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왼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캐릭터의 자리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캐릭터의 창의성과 대중성, 산업성, 글로벌 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선정하는 자리로, 부기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대상에 올랐다.

부기는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모티브로 도시의 역사와 지역성을 담아낸 캐릭터다. 그동안 시민 공감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부산의 활기와 유머, 따뜻함을 표현해 왔다.

부기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업과 콘텐츠 활동을 통해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쇼핑 및 농심과 협업한 '자갈치 부기 패키지' 전국 출시, 대만 타이베이 해외 팬 미팅, '부기튜브' 단편영화 제작 및 시민참여 콘텐츠 등은 산업성과 확장성을 높인 대표 사례로 꼽힌다.

시는 앞서 2021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부기 캐릭터 저작재산권을 무상 개방해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IP)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부기 IP를 활용해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부기타운’을 개설, 16개 기업이 참여하는 200여종의 상품을 체계적으로 유통·관리하고 있다.

시 원영일 대변인은 “이번 대상 수상은 부기가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부산 시민의 일상 속에서 소통의 역할을 수행해 온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부기를 글로벌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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