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대동, KCGS ESG 평가서 ‘통합 A’…3년 연속 등급 상승

파이낸셜뉴스 2025.11.25 18:05 댓글 0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 개선
LCA 내재화·이중중요성 평가로 체계 강화


<span id='_stock_code_000490' data-stockcode='000490'>대동</span> 서울사무소 외관. 대동그룹 제공
대동 서울사무소 외관. 대동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동이 한국ESG기준원(KCGS) ‘2025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C등급에서 2024년 B+, 올해 A까지 3년 연속 등급 상승을 이뤘다.

한국ESG기준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는 국내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 지표다. 대동은 환경(E) 부문에서 B+에서 A로, 지배구조(G)에서 B에서 B+로 올랐고 사회(S)는 지난해에 이어 A+를 유지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전사 전과정평가(LCA) 추진 전략이 핵심 개선 요소로 꼽혔다. 대동은 올해 6개 대표 모델에 대해 LCA를 시행했고, 2026년까지 내부 역량을 확보한 뒤 2027년부터 자체 수행 체계를 전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에는 모든 수출 모델에 LCA 적용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원재료 채취부터 제조·유통·사용·폐기까지 환경영향을 정량 평가해 제품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개선이 두드러졌다.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 사외이사추천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 중심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강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대동은 ‘이중중요성 평가’를 도입해 사회·환경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함께 분석했다. 글로벌 공시기준과 고객 요구,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기반으로 12개 핵심 이슈를 도출했고, 이 중 상위 3대 이슈를 중심으로 활동과 성과를 공개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종수 대동 경영기획부문장은 “ESG 전 부문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확인했다”며 “LCA 내재화와 ESG 공시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유럽지속가능성공시기준(ESRS) 등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는 ESG 보고체계를 구축 중이다. 국내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연결 기준의 지속가능성 정보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시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