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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부산 해양·금융 위크' 포스터. 부산시 제공 |
[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25일부터 이틀간 롯데호텔 부산에서 부산시, 금융감독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2025 부산 해양·금융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바다와 자본이 만나는 부산,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로'를 주제로, 부산을 해양·파생금융 특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공동 개막식, 부산해양금융컨벤션, 바다(BADA)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공동개막식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과 국내외 금융회사, 해양금융 관련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같은 날 열리는 금감원 주관의 '부산해양금융컨벤션'은 2개 세션으로 나눠 국내외 해양금융 동향에 따른 부산 해양금융중심지의 미래를 조망하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한 해양금융 육성방안을 논의한다.
첫번째 세션에선 해양 특화 금융중심지 부산을 위한 육성 전략 등 부산 해양금융중심지의 미래에 대한 발표를, 두번째 세션에는 조선·해운산업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 등을 발표한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정책·민간 금융기관 및 해양산업 전문가들이 부산 해양 특화 금융중심지를 내실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다음날 26일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주관하는 '2025 KOBC BADA 콘퍼런스'가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거시경제 동향, 선박 금융, 물류·인프라 산업 변화, 선종별 해운 시황 등 해양산업 전반에 걸친 주제를 논의하고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은 "부산은 세계적인 해양·항만 인프라와 금융기관 집적을 동시에 갖춘 도시로, 해양산업과 금융이 결합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라며 "부산이 해양수도로서,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엔진이 돼 국가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외 금융기관, 해운·조선기업, 정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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