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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현대해상과 로봇 특화보험 공동 개발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11.24 16:22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05380' data-stockcode='005380'>현대차</span>·<span id='_stock_code_000270' data-stockcode='000270'>기아</span>와 <span id='_stock_code_001450' data-stockcode='001450'>현대해상</span>이 24일 서울 종로구 현대해상 본사에서 &#39;로보틱스 기반 보험 및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39;을 체결한 가운데 윤의영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왼쪽)과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x3D;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기아와 현대해상이 24일 서울 종로구 현대해상 본사에서 '로보틱스 기반 보험 및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윤의영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왼쪽)과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기아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로보틱스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보험상품 및 금융 연계 모델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4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해상 본사에서 현대해상과 '로보틱스 기반 보험 및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로보틱스 기술 기반의 서비스 시장이 점차 확대돼 보험·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로봇의 안전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로봇 특화 보험상품 개발 △로봇 운영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보험·금융 융합 및 신규 시장 공동 진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먼저 현대차·기아와 현대해상은 로봇 특화 보험을 공동 개발하고 연내 출시 예정인 1호 보험상품 '딥테크종합보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

1호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양측은 현대차·기아가 호텔, 병원, 공항 등 다양한 장소에서 운영 중인 배송 로봇과 전기차 충전 로봇의 실증 사업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 리스크를 분석하는 등 협력을 진행해왔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자체 개발한 로봇의 운영 및 판매 시 보험상품 연계를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로보틱스 기술과 보험 산업의 융합을 통해 로봇의 안전한 운영 및 위험 저감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한다.

나아가 양측은 신개념 로봇 서비스 모델에 특화해 로봇 사용자의 총 소유비용 절감을 위한 보험·금융 연계형 신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로봇산업에 특화된 보험 및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모델을 정립해 로봇 기술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나아가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고,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전무도 "다가올 미래에 보다 안전하고 인간 친화적인 로봇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여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혁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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