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음악·방송·게임 10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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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콘텐츠 ESG 리더스 발족. 콘진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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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콘텐츠 ESG 리더스 발족. 콘진원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K-콘텐츠 이에스지 리더스(K-CONTENT ESG LEADERS)’를 공식 발족했다.
24일 콘진원에 따르면 ‘K-콘텐츠 이에스지 리더스’ 동참 선언식에서 음악·방송·게임 분야의 주요 상장사 10개사가 함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확산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음악·엔터테인먼트 분야의 △
하이브(HYBE)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 △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가, 방송 분야에서는 △씨제이이엔엠(
CJ ENM) △에스비에스(
SBS) △
스튜디오드래곤 △콘텐트리중앙이 참여했다. 게임 분야에서는 △크래프톤 △펄어비스가 함께한다.
이들은 △환경적 책임 △사회적 가치 △투명 경영 등에서 콘텐츠 분야의 공통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정부의 제도·정책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각 기업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협력 구조를 마련해 체계적으로 역량을 축적한다는 구상이다. 공동 실천 과제를 지속 발굴하며, 장기적으로는 콘텐츠 분야의 지속가능성 제고 사례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첫 공동 워크숍 개최
선언식에 이어 처음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지속가능한 콘텐츠 산업을 위한 현안을 공유했다.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는 친환경 제작 환경 기반 조성 연구를 공유했고, △공정상생센터는 새 정부의 노동˙인권 정책 변화와 주요 동향을 설명했다. 이어 △김앤장 김민석 사회가치혁신센터장은 글로벌 콘텐츠산업에서 논의되는 다양성 및 포용성(DE&I) 사례를 소개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지속가능한 경영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고, 산업계 전반의 협력과 공감대가 형성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라며 “콘진원은 리더스 기업과 함께 K-콘텐츠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지속가능성 공동 과제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실행까지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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