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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금감원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1.21 11:11 댓글 0

XBRL 재무공시 우수 상장사
24개사 중 건설사 금호건설 유일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정연호 금호건설 재무본부장(오른쪽)과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건설 제공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정연호 금호건설 재무본부장(오른쪽)과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25년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이번 선정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투자자와의 신뢰 강화·정보 접근성 제고에 앞장서 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XBRL은 기업의 재무정보를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해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는 국제표준 전산언어다. XBRL 적용 시 기업 재무제표와 주석 등 세부 공시내용이 표준 데이터로 변환돼, 외국인 투자자도 영문으로 자동 번역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XBRL 공시는 지난 2024년 기말사업보고서부터 자산 5000억~2조원 규모의 비금융회사에 대해 재무제표와 주석에 의무화됐다. 금호건설은 제도 시행 첫해인 2024년 말부터 XBRL 기반 재무공시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다.

정연준 금호건설 재무본부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금호건설이 꾸준히 추진해 온 투명한 정보공개와 책임경영의 결실이고 특히 올해 수상한 24개 기업 가운데 건설사는 금호건설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재무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2025년 3·4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5234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기록해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주요 사업장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는 2026년에도 신규 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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