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비 대상 운영자금 170억 원, 기관투자가 대상 CPS 400억 원
폴더블 부품 설비 투자 및 파인테크닉스 보유 베트남 법인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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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엠텍 제공. |
[파이낸셜뉴스] 파인엠텍이 지난 1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관계사 이엠비(EMB)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보통주 유상증자 170억원과,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전환우선주(CPS) 발행 400억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8일 파인엠텍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170억 원과 전환우선주 발행(CPS) 400억 원으로 구성된다. 단순 재무 조달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신규 설비 투자, 중장기 전략 실행을 위한 종합적 성장 투자에 해당한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파인엠텍은 이번 조달 자금을 활용해 파인테크닉스가 보유한 베트남 생산법인의 지분을 직접 인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의 공급 네트워크를 단일화하고, 2026년 이후 폴더블 부품·ESS부품·전장 사업에서의 수주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이엠비 대상 유상증자는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 및 필요 자금의 신속한 마련 차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한편 기관대상 전환우선주의 납입일은 오는 26일이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은 단순한 재무 투자 목적을 넘어서 글로벌 생산망 재구축과 핵심 설비 고도화, 그리고 사업 다각화를 가능케 하는 전략적 투자"라며 "특히 베트남 법인의 직접 보유는 미래 고객과 글로벌 시장 요구를 선제적으로 맞추기 위한 결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이후 실적 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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