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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가산 AI데이터센터 준공

파이낸셜뉴스 2025.11.18 08:55 댓글 0

AI·클라우드 기반 미래사업 확대

서울 금천구 가산동 &#39;가산 AI 데이터센터&#39; 후면. <span id='_stock_code_001880' data-stockcode='001880'>DL건설</span> 제공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 AI 데이터센터' 후면. DL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DL건설이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소재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DL건설이 시공한 이번 프로젝트는 퍼시픽 자산운용이 발주하고 kt cloud가 운용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2년 6월 착공, 2025년 5월 준공을 거쳐 서버 냉각 효율을 높이는 컨테인먼트 공사를 마친 후 지난 5일 개소식을 열었다.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3만6501㎡에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수전 용량 40MW, IT 용량 26MW의 규모를 갖춘 대형 데이터센터다. 이는 DL건설이 시공한 두 번째 데이터센터다.

DL건설은 어려운 부지 조건과 제한된 공사기간 속에서도 Top-Down 공법을 적용해 골조공사를 진행했다. 외관 전면부는 금속 루버를 활용해 서버랙의 형상을 표현,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외관 후면부에는 일조량을 정밀 분석해 163.38k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 상용 가능한 친환경 발전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를 실현했다.

DL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AI,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등 차세대 디지털 분야에서의 시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kt cloud와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사 간 협력을 통해 부지 발굴, 프로젝트 개발, 기술 협력 등 전방위적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경기권에서도 데이터센터 공사가 진행 중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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