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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회장 "LG와 비전 공유...양사 강점 결합해 새로운 기준 세울 차량 만들 것"
파이낸셜뉴스 2025.11.13 15:43 댓글 0
한국 찾은 올라 칼레니우스 CEO
LG 그룹 계열사 수장들과 회동
디지털 전환 등 파트너십 강화키로
[파이낸셜뉴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LG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주완 LG전자 대표와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등 자동차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경영진과 만나 1시간 가량 회동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등도 함께 자리했다.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올라 회장은 이날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략적인 공동의 파트너십이 차세대 차량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G 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는 혁신, 품질,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갈 차량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양측 경영진은 전동화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구현,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한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다양한 잠재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LG 주요 계열사들의 첨단 기술력과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 차량 개발 역량을 결합해, 배터리, 디스플레이, 전장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기술 시너지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그룹은 그동안 긴밀한 기술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서 협력해왔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셀을 통해 벤츠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가치 제안, 통합 SDV 솔루션 포트폴리오,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신뢰도 등 전장 사업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 그룹 계열사 수장들과 회동
디지털 전환 등 파트너십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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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13일 LG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벤츠코리아 제공. |
칼레니우스 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주완 LG전자 대표와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등 자동차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경영진과 만나 1시간 가량 회동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등도 함께 자리했다.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올라 회장은 이날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략적인 공동의 파트너십이 차세대 차량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G 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는 혁신, 품질,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갈 차량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양측 경영진은 전동화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구현,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한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다양한 잠재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LG 주요 계열사들의 첨단 기술력과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 차량 개발 역량을 결합해, 배터리, 디스플레이, 전장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기술 시너지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그룹은 그동안 긴밀한 기술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서 협력해왔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셀을 통해 벤츠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가치 제안, 통합 SDV 솔루션 포트폴리오,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신뢰도 등 전장 사업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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