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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회장 "LG는 강력한 파트너"…미래車 동맹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11.13 14:27 댓글 0

조주완, 김동명, 문혁수, 정철동 등 주요 계열 대표들과 회동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CEO가 13일 서울 여의도 <span id='_stock_code_003550' data-stockcode='003550'>LG</span>트윈타워를 방문해 기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x3D;정원일 기자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CEO가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방문해 기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13일 LG그룹과 협력 계획에 대해 "LG는 벤츠의 오랜 강력한 파트너"라며 "LG와의 뛰어난 기술 협력이 오늘 미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핵심 전장(전기·전자장비) 계열사 사장단과의 회동을 갖기 전 기자들과 만나 "두고 보시라(we shall see)"며 이같이 전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번 방한에서 LG그룹 주요 경영진들과 회동을 첫 공식 일정으로 잡았다. 이날 회동이 시작되기 전 1시 25분경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를 시작으로,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순으로 회의장에 도착했다.

LG그룹과 벤츠는 그동안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디스플레이 등 부품 분야에서 20년 넘게 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앞서 칼레니우스 회장은 지난해 3월에도 독일에서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과 만나 전장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G의 카메라 시스템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우리의 선구자적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며 "회의를 마치고 나니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강력한 파트너들과 함께 차세대 제품으로 다시 한번 기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LG그룹과의 회동 이후 조현상 HS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을 만난 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승지원에서 저녁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김동찬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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