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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원 PBA-LPBA 챔피언십 2025'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미래 선수. 강원랜드 제공 |
하이원리조트 소속 이미래 선수가 2025-26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5’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강원랜드가 11일 밝혔다.
이는 4년 9개월만에 맛보는 통산 5번째 우승으로, 이미래가 타이틀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당구팀을 운영하고 있는 하이원 역시 소속 선수가 투어 대회서 정상을 차지한 건 처음이어서 경사가 겹쳤다.
전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미래는 6이닝 만에 11-9로 첫 세트를 따내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2~3세트에서 잠시 주춤했으나, 4세트부터 페이스를 찾으며 세트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접전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은 이미래는 정확한 공략으로 경기의 흐름을 뒤집으며 6~7세트를 따내 결국 세트스코어 4-3으로 이우경(
에스와이)을 따돌리고 멋진 역전승을 일궈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하이원 소속 선수가 자사 타이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뜻깊다"면서 "하이원리조트는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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