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앞두고 시험장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  |
|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수능 시험장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능 시험장의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전국 수능 고사장에서 사용하는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에 대해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전 점검은 서울, 경기, 강원, 부산 등 전국 10개 시도 교육청 관할 260여개 고사장을 대상으로 수능 전날인 11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엔지니어가 고사장을 순회하며 냉·난방 시험 가동, 실내·외기 소음 점검 등 시스템에어컨의 전반적인 동작 상태를 확인한다.
사전 점검은 무상으로 진행되며, 부품 교체 등 추가적인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출장비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수능 당일에는 전국의 지역 교육청 및 고사장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수능 긴급 서비스팀을 꾸려 긴급 출장, 임시 사용법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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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하이엠솔루텍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수능 시험장에 설치된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작동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LG전자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하이엠솔루텍도 오는 12일까지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실외기 팬 작동 상태, 과열 여부, 교실 내 온도 유지 상태 등을 세밀하게 확인하고 수능 당일 안정적인 난방 환경이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수능 당일에는 긴급 대응 인력을 시험장 인근에 배치하고, 각 학교와 핫라인을 구축해 제품 이상이 발생할 시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길 바란다"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차별화된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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