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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국힘 전당대회 통일교 입당 의혹' 김건희·전성배·한학자 등 추가기소

파이낸셜뉴스 2025.11.07 19:15 댓글 0

통일교에 재산상 이익·비례대표 제공 약속 의혹
통일교 측, 교인 입당·尹지지 후보 지원도 의심


6일 서울 종로구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 현판. 뉴시스
6일 서울 종로구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 현판. 뉴시스

[파이낸셜뉴스]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통일교 신도들을 입당시킨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관계자들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7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김 여사, 전씨, 한 총재,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를 정당법위반죄로 각각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씨와 공모해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자가 당선되도록 통일교 측에 정책 지원 등 재산상 이익과 국회의원 비례대표직 제공을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2년 11월경 한 총재는 정 전 실장과 윤씨 등과 공모해 김 여사의 약속을 받아들여 통일교 교인들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도록 하고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도록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와 윤씨를 지난 8월에, 전씨를 지난 9월에,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을 지난달 각각 재판에 넘긴 바 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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