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EQT, 더존비즈온 경영권 인수 계약...1조3000억원 규모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2025.11.07 11:14 댓글 0

최대주주측 지분 포함 37.6% 확보


     <span id='_stock_code_012510' data-stockcode='012510'>더존비즈온</span> 제공.
더존비즈온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1조 3000억원에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존비즈온 경영권을 인수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QT파트너스는 더존비즈온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글로벌 IB 모건스탠리·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인수 측 자문을 맡았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EQT는 최대주주인 김용우 회장의 보유지분 23.2% 전량 및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의 14.4% 지분을 확보해 더존비즈온 지분 총 37.6%(자기주식 제외 지분율)를 보유하게 된다. 자사주를 포함한 발행 주식 수 기준 지분율은 34.8%다.

인수 가격은 주당 약12만원으로, 전일 종가(9만3400원) 대비 약 28.4% 프리미엄을 적용했다. 김 회장과 신한금융계열사들의 보유 지분 인수 금액은 약 1조3000억원, 전체 기업가치는 3조7300억원대 수준이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1991년 설립 이후,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용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더존비즈온은 핵심 ERP를 비롯해 세무, 회계, 컴플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다만 EQT의 더존비즈온 인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및 산업자원부의 인허가 등 관련 규제 승인 절차를 필요로 한다. 경영권 거래와 관련된 모든 승인 완료 후 거래가 종결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