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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은 2배, 무게는 절반… 삼성SDI 원통형 배터리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8:15 댓글 0

CES 2026 혁신상 수상 기업들
건설·산업 기술부문 최고 혁신상


CES 2026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SDI 25U-Power'. 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기술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에 선정된데 이어, 첨단 안전성 기술인 열전파 차단으로 '차량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혁신상' 명단에 올랐다.

삼성SDI는 5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CES 2026'에서 건설·산업 기술부문 가운데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인 'SDI 25U-Power'가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참가를 앞둔 삼성SDI의 'SDI 25U-Power'는 출력을 2배 향상시켜, 기존 배터리 무게의 절반으로 동일한 출력을 내는 초고출력 18650 원통형 배터리다. 주로 전동 공구에 탑재된다.

지름 18㎜·높이 65㎜ 크기의 배터리 최초로 탭리스 기술이 적용돼 저항을 최소화하고 충전 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면서 초고출력 성능과 초고속 충전, 장수명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 제품은 고용량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와 독자 특허 소재인 'SCN' 음극재를 사용한 초박막 극판 코팅으로 저항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삼성SDI의 첨단 안전성 기술인 'No TP(열전파 차단)'는 '차량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혁신상'에 꼽혔다.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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