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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에 편의점 '함박웃음'…GS리테일, 3분기 영업익 31.6%↑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1:23 댓글 0
3·4분기 매출 3조2054억 원, 편의점 영업이익 851억 원
[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와 내실 경영 강화에 힘입어 3·4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6일 GS리테일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3% 증가한 3조2054억원,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11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인 편의점 'GS25'가 실적을 이끌었다. GS25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늘어난 2조4485억 원,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851억원이다.
이 같은 편의점 실적 호조에는 정부의 소비쿠폰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 7~9월, 편의점 업종은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편의점 매출은 7월 3.9%, 8월 1.1%, 9월 0.9% 각각 전년대비 증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쿠폰 지급 이후 6주간 사용 가능 업종의 매출이 평균 4.93% 늘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GS25는 수익 중심의 우량점 출점 전략과 '스크랩앤빌드(입지 개선형 점포 전환)'을 강화해 올해 출점한 신규점 매출이 전점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또 서울우유 디저트,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상품 등 차별화 상품도 실적을 견인에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출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4594억원을 기록했으나, 투자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3.8% 감소한 92억 원을 기록했다. 홈쇼핑 'GS샵'은 TV시청 인구 감소 영향으로 매출 2475억 원, 영업이익 116억 원으로 각각 1.4%, 37.6% 줄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본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내실 경영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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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 로고.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와 내실 경영 강화에 힘입어 3·4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6일 GS리테일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3% 증가한 3조2054억원,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11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인 편의점 'GS25'가 실적을 이끌었다. GS25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늘어난 2조4485억 원,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851억원이다.
이 같은 편의점 실적 호조에는 정부의 소비쿠폰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 7~9월, 편의점 업종은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편의점 매출은 7월 3.9%, 8월 1.1%, 9월 0.9% 각각 전년대비 증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쿠폰 지급 이후 6주간 사용 가능 업종의 매출이 평균 4.93% 늘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GS25는 수익 중심의 우량점 출점 전략과 '스크랩앤빌드(입지 개선형 점포 전환)'을 강화해 올해 출점한 신규점 매출이 전점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또 서울우유 디저트,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상품 등 차별화 상품도 실적을 견인에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출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4594억원을 기록했으나, 투자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3.8% 감소한 92억 원을 기록했다. 홈쇼핑 'GS샵'은 TV시청 인구 감소 영향으로 매출 2475억 원, 영업이익 116억 원으로 각각 1.4%, 37.6% 줄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본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내실 경영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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