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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카지노 호조..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 실현"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7:04 댓글 0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롯데관광개발이 사상 최대 분기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반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1866억7000만원(연결 기준)의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면서 529억57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221억원) 대비 138.9% 폭증한 것으로, 분기 기준 5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4년 연평균 8.3% 수준에 머물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0.7%, 2분기 21%에 이어 3분기에는 28.4%로 급등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3분기 카지노 부문 순매출은 13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3339억원으로 지난해 실적(2943억원)을 이미 뛰어넘어 연간 4000억원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롯데관광개발 측은 전망하고 있다.

또 호텔 부문과 여행 부문은 각각 매출 461억8500만원과 219억9600만원을 올려 매 분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사업 초기 안정화 기간을 끝내고 이제는 폭발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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