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기업… 차세대 로봇·모빌리티 솔루션 공개 국내 최초 AFPM 기반 초경량 액추에이터 등 핵심 기술 선봬  |
| 모델솔루션이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에 마련한 전시 부스. 사진=한국앤컴퍼니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 모델솔루션은 오는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에 참가해 로보틱스 기술력과 원스톱 토탈 하드웨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로보월드는 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로, 올해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모델솔루션은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기업으로서 이번 전시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 및 부품을 공개하고,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프로토타입?양산까지 이어지는 토탈 하드웨어 솔루션 역량을 소개한다. 관람객이 직접 로봇 구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연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 모델솔루션이 주력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AFPM(Axial Flux Permanent Magnet)' 기반 휴머노이드 관절용 초경량 스마트 액추에이터다. 이 액추에이터는 인공지능(AI)의 판단과 명령을 물리적으로 구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구동 장치로, 모터·감속기·드라이브·센서·통신 기능을 하나의 모듈에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초소형·경량 설계로 업계 최고 수준의 출력 밀도를 구현했으며, 외부 힘에 자연스럽게 대응하는 역구동성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모델솔루션이 선보이는 '자율이동로봇(AMR)' 플랫폼은 다양한 상부 모듈을 장착할 수 있는 범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제조·물류·서비스·공공 등 산업별 특성에 맞춰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로봇 이동 솔루션의 확장성과 범용성을 제시한다.
또한, '하이코어'와 공동 개발한 AI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특화된 '색상·소재·마감(CMF)'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외관을 구현했다.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되어 사용자의 이동 패턴을 학습하고 최적의 경로를 제안하며, 장애물 감지 및 회피 기능을 통해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주행 시연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와 상용화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 로보월드 참가를 통해 모델솔루션이 축적해온 정밀 제조 기반의 로보틱스 기술력과 하드웨어 개발 역량을 직접 선보일 것"이라며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를 계기로 로보틱스 기술의 내재화를 강화하고, 국내 로봇산업의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 한국형 로봇산업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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