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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손실 54억원..."전 분기보다 적자 폭 줄어"

파이낸셜뉴스 2025.11.05 08:12 댓글 0

<span id='_stock_code_293490' data-stockcode='293490'>카카오게임즈</span> 제공

카카오게임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연결기준 올해 3·4분기 영업손실이 약 5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감소한 127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측은 전 분기 대비해선 영업손실이 PC온라인 라이브 타이틀의 매출 상승 영향으로 약 37% 개선되며 손실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전분기 대비 약 188% 증가한 약 4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전분기 대비 약 16% 감소한 약 848억이다.

3·4분기에는 ‘배틀그라운드’의 대형 컬래버레이션 효과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4주년 기념 업데이트 성과가 실적에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핵심 사업인 게임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비핵심 사업을 구조 조정하는 등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칭)’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Q’와 ‘프로젝트 OQ’ △서브컬처 RPG ‘프로젝트 C’ △중세 좀비 세계관의 ‘갓 세이브 버밍엄’ △오픈월드 PC/콘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크로노 오디세이’ 등 게임 콘텐츠를 준비하며 전 영역에서 보다 확장된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며 “그동안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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