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취업사기, 통장매매 위법성 집중 홍보캠페인 실시
국제공항, 성수동 팝업스토어, 온라인 구직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 활용  |
| 금융감독원 제공 |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고액 해외취업사기가 보이스피싱 범죄의 덫이라는 집중 홍보전에 나섰다. 최근 캄보디아 등 해외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사기 범죄가 급증하자 청년구직자에게 보이스피싱 연루 피해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를 실시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온라인 구직플랫폼, 국제공항, 성수동 팝업스토어 등 청년구직자가 주로 이용하는 채널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알바천국, 인크루트, 잡코리아, 알바몬 등 청년구직자가 자주 이용하는 구직플랫폼에서 해외취업사기와 대포통장 거래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퀴즈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현대백화점 5만원 상품권(20명), 스타벅스 3만원 상품권(30명), 치킨콜라세트 교환권(50명), CU 1만원 모바일상품권(100명), 스타벅스 커피쿠폰(800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또 해외 출국자를 대상으로 동남아시아행 국제선이 취항하는 모든 국제공항 내 스크린에 "고수익 해외 일자리,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덫입니다" 라는 국제 취업사기 위험성을 알리는 문자 안내를 방송한다.
국제선 출국장에도 같은 내용의 입간판을 설치하고, 공항 내 은행 영업점·환전소 등에서도 리플렛을 배포할 예정이다.
청년층이 자주 찾는 서울 성수동 메타 팝업스토어 내에도 오는 6일 홍보부스를 설치해 통장 매매·양도,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한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퀴즈이벤트, 스탑스위치 이벤트 등을 통해 금감원 상담전화번호 1332를 알릴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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