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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 종가 '인산가' 3분기 영업익 197%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5.11.03 18:18 댓글 0

조직개편 이후 실적 빠르게 회복


죽염 종가 인산가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9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3·4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9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억원 손실에서 12억원으로 전환했다.

인산가는 상반기 부진을 빠르게 만회하며 '완벽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인산가는 지난 6월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해 현장 중심의 영업체계로 전환했고, 채널별 판촉 전략을 일원화하면서 매출 반등을 이끌었다. 인산가 관계자는 "성과 부담보다 자발적 조직문화가 형성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재진입했다"고 말했다.

주력 제품인 죽염 및 죽염 응용제품군이 실적을 견인했다. 9회 죽염은 3·4분기 37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다. 현대백화점 전용 세트 구성 등 차별화된 명절 마케팅과 기업간거래(B2B) 거래처 판촉 강화가 주효했다. 또한 유튜브·네이버 라이브방송을 통한 '추석맞이 할인전'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죽염을 활용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제품도 호조를 보였다. '죽염 삼계탕' '죽염 미역국' '죽염 부각' 등 신제품 출시로 HMR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다.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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