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제어 대표 솔루션 자리매김
'JFS'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향후 새로운 성장 모멘텀 계기"  |
| 저스템 본사 전경. 저스템 제공 |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저스템이 국내 유수 반도체 기업에 2세대 습도제어 제품인 'JFS(Jet Flow Straightener)'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는 물량은 50여대 규모다.
저스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세계 최고 수준 반도체 습도제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습도제어 대표 솔루션으로 JFS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저스템은 해외 반도체 기업에 JFS 1000여대를 공급하며 성능과 효용에 있어 이미 기술력을 검증했다.
극도의 정밀함이 요구되는 반도체 공정에서 수율 향상은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회로가 미세화하면서 습도제어를 통한 수율 향상은 레거시 공정은 물론 첨단 공정에서도 주요 사안으로 다뤄진다.
특히 인공지능(AI) 가속기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D램 수요 역시 가파르게 늘어나는 최근 시장 상황에서 습도제어 솔루션 필요성 역시 높아지는 추세다.
저스템은 이미 1세대 습도제어 장비인 'N2LPM'을 업계에 누적 2만여대를 공급했다. 반도체 공정에서 최적의 습도제어를 위해 1세대 제품과 함께 JSF를 '애드온' 형태로 적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용진 저스템 사장은 "국내 유수 반도체 기업에 JFS를 공급한 것은 자사 기술력과 제품 신뢰성을 다시 한번 평가 받은 것"이라며 "반도체 수율 향상이라는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K반도체 습도제어' 대표 솔루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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