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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맛을 담다.. 어민들이 만든 프리미엄 컵라면 '서해오면'

파이낸셜뉴스 2025.10.30 15:14 댓글 0

한국어촌어항공단과 ㈜먹고놀랩이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컵라면 '서해오면'.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과 ㈜먹고놀랩이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컵라면 '서해오면'.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미식 콘텐츠 전문기업 ㈜먹고놀랩과 손잡고 프리미엄 컵라면 '서해오면'을 내놨다고 30일 밝혔다.

'서해오면'은 충남 보령의 대표적인 바지락 산지인 군헌어촌마을과 협력해 개발한 제품으로 ‘바다의 맛을 담은 라면’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브랜드명 '서해오면'은 ‘서해의 다섯 가지 맛(서해5麵)’을 상징함과 동시에 ‘서해에 놀러 오면 맛볼 수 있는 라면’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

'서해오면'은 바지락 분말수프와 함께 컵라면 1개당 국내산 바지락 2개를 통째로 넣어 신선한 바지락의 감칠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어촌마을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관광과 연계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보령 군헌마을 어민들은 바지락 원물 공급 및 콘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했으며,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제품 개발 및 유통을 지원했다.

또 ㈜먹고놀랩의 놀고먹기연구소는 제품의 전반적 기획을 비롯해 브랜딩·패키지 디자인 등을 맡아 제품의 정체성과 스토리텔링에 기여했다.

㈜먹고놀랩은 이번 ‘서해오면’을 시작으로 ‘남해오면’, ‘동해오면’ 등 한국의 해양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라면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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