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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30일 크래프톤의 ‘PUBG(펍지): 배틀그라운드’ 기반 IP(지식재산권) 프랜차이즈화가 구체화될 시기라며 신작 성과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UBG는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고 ‘캐시 플로우’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며 “이제는 PUBG를 기반으로 한 IP 프랜차이즈화와 신작이 구체화될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진행한 인수합병(M&A)와 자체 스튜디오 개발에 따른 성과가 나올 시기라는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
넵튠’, 일본 애니메이션 기업 ‘ADK Holdings’, 미국 게임사 ‘Eleventh Hour Games’ 등을 인수하며 보유 현금을 적절히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PUBG가 워낙 우수한 프랜차이즈 IP이긴 하지만, 규모가 커 1~2개의 게임 성공으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기는 쉽지 않다”며 “M&A를 통한 라인업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2026년 하반기에는 PUBG IP를 활용한 신작이 실체를 드러낼 수 있을 전망이다. ‘PUBG: Blindspot’과 ‘PUBG: Black Budget’이 내년 출시를 예상하며, 지스타2025에서 공개될 ‘팰월드모바일’와 출시가 지연된 ‘Subnautica 2’도 기대해 볼만하다”며 “신작 성과에 따라 실적 성장세 부각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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