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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항공방산소재, 알루미늄 新공장 착공...항공소재 시장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4:26 댓글 0
창녕에 고강도 알루미늄 생산라인 구축
2027년 하반기 상업생산 돌입 목표
[파이낸셜뉴스]세아베스틸지주의 자회사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경남 창녕군에 연간 770t 규모의 고강도 항공용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하는 신규 공장을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1단계로 약 58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 하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잉(Boeing)·엠브라에르(Embraer)·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2034년까지 설비를 추가 증설해 총 투자 규모를 약 1000억원까지 확대한다.
신공장은 최신식 압출기와 열처리기 등 첨단 생산라인이 들어서며 항공기 동체·날개 등에 사용되는 핵심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고온 상태의 소재를 급속 냉각시키는 '급랭식 특수 열처리 설비'를 도입해 고강도·고내식성·고인성을 구현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철강 중심의 전통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항공·방산 중심의 고부가가치 소재 포트폴리오로 재편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올해 상반기 매출 660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영업이익률 20.3%로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항공기 소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세계항공우주 소재시장 보고서(2023)'에 따르면, 항공기 소재 시장은 지난 2022년 44조원 규모에서 2032년 102조원 수준으로 약 132% 성장할 전망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이번 알루미늄 신공장 설립은 데이터로 입증된 성장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세아항공방산소재가 고강도 알루미늄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 핵심 공급망에 진입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방산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7년 하반기 상업생산 돌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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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아항공방산소재의 다양한 크기의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가 야적장에 적재돼 있다. 세아홀딩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세아베스틸지주의 자회사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경남 창녕군에 연간 770t 규모의 고강도 항공용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하는 신규 공장을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1단계로 약 58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 하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잉(Boeing)·엠브라에르(Embraer)·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2034년까지 설비를 추가 증설해 총 투자 규모를 약 1000억원까지 확대한다.
신공장은 최신식 압출기와 열처리기 등 첨단 생산라인이 들어서며 항공기 동체·날개 등에 사용되는 핵심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고온 상태의 소재를 급속 냉각시키는 '급랭식 특수 열처리 설비'를 도입해 고강도·고내식성·고인성을 구현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철강 중심의 전통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항공·방산 중심의 고부가가치 소재 포트폴리오로 재편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올해 상반기 매출 660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영업이익률 20.3%로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항공기 소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세계항공우주 소재시장 보고서(2023)'에 따르면, 항공기 소재 시장은 지난 2022년 44조원 규모에서 2032년 102조원 수준으로 약 132% 성장할 전망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이번 알루미늄 신공장 설립은 데이터로 입증된 성장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세아항공방산소재가 고강도 알루미늄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 핵심 공급망에 진입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방산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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