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역대 가장 높은 2328억원  |
|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에코에너지 제공 |
[파이낸셜뉴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7% 늘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 증가한 2328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 448억원을 넘어섰다.
실적 호조는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 수출 확대, 미국향 배전(URD) 케이블 판매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급증,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이 주요 제품군 수출을 견인했다고 LS에코에너지는 설명했다.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에도 선제 대응과 전략적 가격 조정을 통해 대미 수출 영향을 최소화한 점이 역대급 수익성 달성에 기여했다는 입장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고부가 제품의 해외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베트남 정부의 전력망 확충 정책에 따라 내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4·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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