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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드론은 아파치 대체 못해"

파이낸셜뉴스 2025.10.23 13:20 댓글 0

다양한 중무장·탄약 운용으로 교전 능력 강화
향후 수십 년간 핵심 전력 유지 예상
한국에 인도할 CH-47F 제작 중


랜디 로티(Randy Rotte) 보잉 인도·아시아·태평양·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개발 총괄이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보잉코리아 제공
랜디 로티(Randy Rotte) 보잉 인도·아시아·태평양·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개발 총괄이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보잉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잉이 "드론은 AH-64 아파치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며 "향후 수십 년간 핵심 전력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랜디 로티(Randy Rotte) 보잉 인도·아시아·태평양·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개발 총괄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AH-64 아파치는 다양한 중무장·탄약 운용으로 강화된 교전 능력을 가진 살상력, 고위협 환경에서 작전 지속 가능하도록 설계된 생존성 및 센서·구동체계를 지닌 생존성, 링크 16 등으로 빠른 데이터 공유 및 전·해상 지원, 전장 지휘 기능이 있는 연결성으로 드론에 우위에 있다"며 "아파치는 유인·무인 시스템의 효과적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랜디 로티 총괄은 "대한민국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AH-64 아피치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호주, 인도, 모로코, 영국 등 E-모델을 지속적으로 인도하고 있다. 폴란드용 96대 관련 FMS 절차도 지원 중이다. 현재 폴란드 D-모델로 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파치는 이스라엘, 미국 주방위군이 대(對)UAS 작전 성공 사례가 있는 무기체계다. 발사형 효과체(ALE) 통합 데모(가상)도 완료해 2026년 실기체 탑재를 시연할 예정이다. 최신 소프트웨어 v6.5로 개방형 체계·신속 통합 가능성도 확대됐다.

랜디 로티 총괄은 "한국은 치누크를 오랜 시간 운영해왔다. 한국에 인도할 CH-47F 제작 중"이라며 "특수작전 헬기는 고중량 수송·기동·생존성을 제공한다. 한국군의 기존 치누크과 상호운용성에 장점이 있다. 휴니드 등 한국 업체와 부품공급 협력도 확대하기로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누크 블록II는 전장 능력·효율성·동일성을 제공한다. 최근 CH-47F 블록 II 2건 계약(총 9대) 수주 발표가 있었다.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며 "자율화, 개방형 체계, 조종석 개선 등 R&D 투자 중"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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