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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中서 항암신약 후보물질 공동 연구 모색

파이낸셜뉴스 2025.10.23 09:38 댓글 0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 연사로 나서
개발 성과 공유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국제 형질전환증식인자 베타(TGF-β) 심포지엄'에서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하는 TGF-β 억제제의 임상 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메드팩토 제공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국제 형질전환증식인자 베타(TGF-β) 심포지엄'에서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하는 TGF-β 억제제의 임상 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메드팩토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드팩토가 '국제 형질전환증식인자 베타(TGF-β) 심포지엄'에서 자사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하고 공동 연구 등 파트너링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TGF-β 분야 세계적 석학이기도 한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주요 연사로 초청받아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하는 TGF-β 억제제의 임상 개발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성진 대표는 TGF-β 신호 전달 저해에 관한 세계적 연구 동향과 성과를 분석했다. 김 대표는 "다양한 종류의 항암 치료 가운데 TGF-β를 활용한 기전이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강력한 접근"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중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중인 '백토서팁'의 주요 개발 성과 및 신규 물질 'MP010'의 표적 저해 기전과 전임상 성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백토서팁은 현재 골육종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에서 35% 이상의 부분관해(PR)율을 보이며 의료계 주목을 받고 있다. MP010은 전임상시험에서 췌장암 및 삼중음성 유방암 완전관해(CR)와 300일 이상 생존, 면역기억효과 등을 확인하고 내년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김성진 대표는 TGF-β 분야의 학계·의료계·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공동 연구 및 기술 이전에 대해서 협의했다. 메드팩토는 지난 4월 '차이나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 참가 이후 지속적으로 중국 대형 바이오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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