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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양성 종양 표적 CAR 면역세포 국내 특허 등록

파이낸셜뉴스 2025.10.17 14:03 댓글 0

CAR-NK 후보물질 'GCC2005'의 핵심 기술
면역세포 생존력과 증식력 향상으로 치료 효능 강화


<span id='_stock_code_144510' data-stockcode='144510'>지씨셀</span> 로고. 지씨셀 제공
지씨셀 로고. 지씨셀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씨셀이 양성 종양 'CD5' 를 표적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와 이를 발현하는 면역세포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세포 활성을 높여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다. 면역세포가 체내에서 더 오래 살아남고 활발히 증식할 수 있도록 설계해 림프구성 백혈병 등 CD5 양성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지씨셀은 이번 특허가 자사 CAR-NK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발현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후보 'GCC2005'의 핵심 기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GCC2005는 세포 생존력과 증식력이 향상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재발성·불응성 NK 및 T세포 악성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을 국내에서 진행 중이다.

지씨셀은 동일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경쟁 CAR-T는 세포 간 상호 공격에 의한 증식 제한과 종양성 세포 혼합 위험, 체내 정상 T세포 손상 등 제약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GCC2005는 건강한 공여자의 NK세포로 제조돼 기존 치료제 문제를 극복, 우수한 종양살해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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