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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美 제조산업 보안 행사 참가... AI 보안 시장 확장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5.10.16 10: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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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 아덴 파수 미국법인 CTO가 매뉴섹 USA 2025에서 발표하는 모습. 파수 제공 |
[파이낸셜뉴스] 파수는 지난 14~15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매뉴섹(ManuSec) USA 2025’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미국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별 데이터 보안 및 인공지능(AI) 전략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고 설명했다.
ManuSec은 자동차 중심의 제조 산업 보안 콘퍼런스며 이보다 앞서 파수가 이달 초 참가한 세미콘(SEMICON)은 반도체 산업 특화 글로벌 콘퍼런스다. 파수는 두 행사에서 제조 기업의 핵심 보안 이슈로 떠오른 설계도면 등 지적재산권(IP) 유출 방지 방안을 소개했으며 AI 도입을 뒷받침할 데이터 보안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도 공유했다.
파수는 글로벌 제조 기업의 중요 데이터를 보호하는 솔루션으로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FED)’을 소개했다. FED는 로컬과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면서 통합 정책 관리가 가능한 ‘하이퍼 DRM’으로 텍스트·설계도면·PDF·이미지 등 다양한 문서를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보호한다.
FED와 함께 선보인 ‘랩소디 에코(Wrapsody eCo)’는 외부 협업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면서 사용자별 접근 권한을 제어하는 공급망 보안 협업 플랫폼이다. 문서 공유 후에도 언제든 권한을 회수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손종곤 파수 상무는 “최근 미국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제조업 육성에 나서면서 관련 기업들의 보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파수는 핵심 IP 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산업별 맞춤 전략으로 고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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