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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신규 주식부호 1위 등극…하이브 지분가치 '3조5000억원'

파이낸셜뉴스 2025.10.15 09:25 댓글 0

방시혁 <span id='_stock_code_352820' data-stockcode='352820'>하이브</span> 의장 /사진=뉴시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2020년 이후 신규 상장 기업의 창업자 중 보유 주식의 가치가 가장 높은 신규 주식부호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9월 말 기준 상장사 중 2020년 이후 신규 상장한 기업 창업자의 주식가치(9월 말 종가 기준)를 조사한 결과 상위 100인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총 22조4836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요 기획사 하이브 주식의 31.6%를 보유하고 있는 방 의장은 지난 2020년 이후 상장된 기업의 창업자 중 보유 주식의 가치가 가장 높은 신진 주식 부호로 이름을 올렸다.

방 의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는 올해 9월 말 기준 3조4983억원으로 이는 신규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전체 주식가치 중 15.6%에 해당하는 규모다.

화장품 회사 에이피알의 창업자 김병훈 대표는 주식가치 2조9884억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으며,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은 주식가치 2조866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4위는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1조2073억원), 5위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1조777억원), 6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9302억원), 7위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8738억원), 8위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3182억원), 9위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공동창업자(2979억원), 10위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2842억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100인 중 학력을 확인할 수 있는 92명의 대학·전공(학사 기준)을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이 15명(16.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8명, 8.7%), 카이스트(6명, 6.5%), 한양대(5명, 5.4%), 고려대·경희대(4명, 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학과의 경우 이공계가 66명(71.7%)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경계(14명, 15.2%), 인문계(5명, 5.4%), 의약계(4명, 4.3%), 기타(3명, 3.3%) 순이었다.

신진 주식 부호 100인 중 최연소는 1989년생인 김영준 노머스 대표였으며, 조사 대상 100인 중 여성은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과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로, 단 2명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은 부모로부터 지분 또는 회사를 승계 받은 경우와 2020년 이전 상장 기업 창업자는 제외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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