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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사업기반"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나이스신평 'AA-' 획득

파이낸셜뉴스 2025.10.13 15:19 댓글 0

한미사이언스,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등급
한미약품, 기존 대비 2단계 상향 조정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그룹 제공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반기 결산 재무제표 기준일을 토대로 진행된 평가에서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평가 근거로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 등을 꼽았다.

한미약품은 사업성과 및 재무구조 개선을 인정받아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 조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평가 근거로 △지난 2020년 1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5000억원으로 오르는 등 주력 제품군 매출 성장세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능력 등을 꼽으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보다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 구조를 기반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주주와 소비자, 모든 이해관계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 경영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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