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폭군의 셰프’ 흥행 힘입어 실적 개선 ▶ DB증권
삼성전기, MLCC 가동률 95%…목표가 25만원 상향 ▶ 키움증권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경쟁력 기반 흑자전환 ▶ 유안타증권  |
| tvN 폭군의 셰프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10월 2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폭군의 셰프' 흥행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삼성전기 또한 MLCC 업황 호조로 목표주가가 25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에쓰오일은 유가 상승과 비용 요인이 해소되는 3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 ‘폭군의 셰프’ 흥행 힘입어 턴어라운드 본격화 (DB증권)
◆ 스튜디오드래곤(253450) ― DB증권 / 신은정 연구원
- 목표주가 : 제시 없음
- 투자의견 : 제시 없음
DB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은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이 18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견우와 선녀', '첫사랑을 위하여', '폭군의 셰프',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총 83회차가 실적에 반영될 예정으로 2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별들에게 물어봐’ 상각비가 상반기에 모두 해소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삼성전기, MLCC 호황 사이클 진입…목표가 25만원 상향 (키움증권)
◆ 삼성전기(009150) ― 키움증권 / 김소원 연구원
- 목표주가 : 25만원 (상향, 기존 20만원)
- 투자의견 : 업종 내 최선호주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올해 실적을 시장 기대 이상으로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소원 연구원은 MLCC 사업부가 호실적을 주도하고 있다며, AI 서버·전기장비 수요 확대와 IT 제품 성수기 효과로 가동률이 9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MLCC 사업부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조8644억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2553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 67% 증가할 것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1조1649억원으로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에쓰오일(010950) ― 유안타증권 / 황규원 연구원
- 목표주가 : 제시 없음
- 투자의견 : 제시 없음
유안타증권은 에쓰오일이 유가 상승과 비용 요인 해소에 힘입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 신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규원 연구원은 3분기 매출 8조2000억원, 영업이익 1660억원을 예상하며, 전분기 3440억원 적자에서 큰 폭의 회복을 이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정제마진은 배럴당 4.6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지난 분기의 재고손실과 환차손이 해소된 점도 실적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샤힌 프로젝트’에 대해 저원가 원료 투입,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기반 전력비 절감, 규모의 경제를 통한 인건비 절감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 석유화학 업황이 평균 수준으로 회복 시 연간 영업이익 440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샤힌 프로젝트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산단에 건설 중인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로, 2026년 완공 예정입니다. 원유·나프타 등을 원료로 연간 에틸렌 180만t, 프로필렌 77만t, 부타디엔 20만t 등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에틸렌 손익분기점이 t당 171달러로, 국내 NCC 평균(250달러)보다 낮아 가격 경쟁력이 높습니다.
※NCC(나프타분해설비)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해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설비입니다.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의 핵심 생산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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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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