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25억 규모 3년 장기용선계약도 체결  |
| KSS해운 제공 |
[파이낸셜뉴스] KSS해운은 1일 8만4000CBM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1척을 도입했다. 약 525억원 규모 3년 장기용선계약도 체결했다. 지난 5월 약 5만t급 석유제품선(MR 탱커)을 도입하며 현대글로비스와 약 700억원 규모의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한 후 행보다.
이번 계약은 기존에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글로벌 LPG 선사이자 트레이더인 PETREDEC GLOBAL과의 신규 계약이다. 불안정한 해운 시황 속에서도 KSS해운의 안정적인 운용 역량과 시장 신뢰도를 다시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선박 확보로 KSS해운의 선대는 총 32척(VLGC, MGC, MR 탱커, 소형 가압식 가스선 및 케미칼선 등)으로 확대됐다.
KSS해운은 LPG 운송시장에서의 전통적 경쟁력에 더해 신성장동력인 탱커 부문을 확장했다. 가스선 전통 강자로서의 입지를 지키는 동시에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 해운사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KSS해운 관계자는 “단순한 외형 확장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화되는 지정학적 갈등과 해상 안전 리스크에 대비해 선박관리와 안전운항 등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PG 및 석유제품선 시장에서 안정성과 성장을 균형 있게 추구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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