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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新기술 적용 '가산 데이터센터' 준공

파이낸셜뉴스 2025.09.29 18:14 댓글 0

글로벌 기술력 입증 수주 확대 추진


DL이앤씨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가산 데이터센터를 최근 성공리에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림이 호주 DCI Data Centers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추진한 프로젝트다. 시공을 맡은 DL이앤씨는 2023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연면적 17만37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8층, 수전 용량 20㎿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 데이터센터 내부 장비와 시스템 설치부터 시운전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는 커미셔닝 업무까지 수행했다.

DL이앤씨는 시공 과정에서 흙막이 특허공법과 철골 특허공법, 옥상 모듈러 배관 등 신기술을 적극 적용했다. 이를 통해 준공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약 한 달 앞당겼다. 가산 데이터센터는 DL이앤씨가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준공한 세 번째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네 번째 사업으로 김포 데이터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DL이앤씨는 향후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산업 급성장에 발맞춰 수요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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