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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수출기업 애로 청취…美 관세 대응책 모색

파이낸셜뉴스 2025.09.19 14:05 댓글 0

현장 간담회서 가격 경쟁력 약화·거래선 불안 제기
물류비 절감·수출자금 확대 등 정책지원 요청
“정부·기업 협력해 글로벌 통상환경 위기 극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사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사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 회원사와 함께 ‘수출 강소기업의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과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한 품목관세 확대가 시행된 지 한 달여가 지난 시점에서 마련됐다. 현장 피해 사례를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서동만 협회 회장(대림글로벌 대표이사)을 비롯해 박덕규 케이시시정공 대표이사,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윤윤식 대안화학 대표이사,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인한 매출 감소, 품목관세 적용대상 확인의 어려움, 단가 재협상과 발주 물량 변경으로 인한 거래선 불안정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물류비 절감, 수출자금 지원 확대 등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서동만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장은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는 제조 분야 수출 강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겠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물류·자금 애로 해소와 시장 다변화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수출 강소기업들도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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