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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향한 희망 질주...HS 효성첨단소재, 박찬종 선수에 탄소섬유 후원

파이낸셜뉴스 2025.09.19 11:21 댓글 0

첨단소재 의족·장비 지원
패럴림픽 향한 도전 동행


임진달 HS <span id='_stock_code_298050' data-stockcode='298050'>효성첨단소재</span> 대표이사(왼쪽)와 박찬종 선수가 지난 18일 HS효성 마포본사에서 앰배서더 조인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S 효성첨단소재 제공
임진달 HS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왼쪽)와 박찬종 선수가 지난 18일 HS효성 마포본사에서 앰배서더 조인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S 효성첨단소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HS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박찬종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섬유 기반 장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와 김철 HS효성종합기술원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찬종 선수는 지난 2022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었으나 이후 불과 3년 만에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지난 2023년 전국장애인체전 은메달 4관왕, 2025년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금메달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패럴림픽 무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2028 LA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HS 효성첨단소재는 박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사의 탄소섬유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의족과 자전거 소켓 등을 제작·지원할 계획이다. 또 주행 거리 기반 기부 적립 프로그램 등 참여형 후원 모델도 검토 중이다.

탄소섬유는 경량성과 탄성, 진동 흡수성이 우수해 스포츠 장비에 널리 쓰이는 고기능성 소재다. HS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는 △자전거 프레임 △휠셋 △하키스틱 △피클볼 라켓 등 다양한 용도에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탄소섬유와 같은 첨단소재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박찬종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찬종 선수는 "HS 효성첨단소재와의 인연이 큰 힘이 된다"며 "탄소섬유 장비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원 #소재 #패럴림픽 #도전 #고기능성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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