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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석학' 벤지오 교수 합류… 국가AI전략위 첫 단추 끼웠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6 21:26 댓글 0

8개 분과위원회 1차 구성 완료
출범 일주일만에 행보 본격화
민간·학계 등 위원 85명 합류
AI액션플랜 11월내 수립 목표
내년 예산과 연계성 강화 추진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1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국가AI전략위원회자문단 사무실에서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와 면담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 제공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지난 8일 출범 이후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글로벌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등 첫 시동을 걸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출범 3일 만인 지난 11일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추진방안, 2026년 전부처 AI 예산관리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상근 부위원장을 대표로 하며 분과위원장, 간사위원, 지원단장으로 구성되어 전략 수립과 정책 조율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10월까지 각 분과별 소관 AI액션플랜 과제를 확정하고, 각 부처가 실행해야 하는 과제를 망라한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수립을 11월 내 완료하기로 했다. 또 2026년 정부안으로 확정된 국내 AI 예산 약 10조1000억원도 관계 부처와 협의해 기획하고, AI액션플랜 등과의 연계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같은 날 8개 분과위원회의 1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정책 실행 준비에 돌입했다. 기존 33명의 민간위원에 더해 52명의 분과위원을 추가해 각 분과별 10명 내외 총 85명의 분과위원을 구성했다. 주요 위원으로는 △기술혁신 및 인프라 부문에 김대현 삼성리서치 AI센터장,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산업AX 및 생태계 부문에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 류정혜 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 김수영 현대자동차 상무,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 △공공AX 부문에 윤국진 KAIST AI연구원 부원장, 이근식 전 엔비디아 전무,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데이터 부문에서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서준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창립회장,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AI 센터장,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선행기술연구소장,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 △사회 부문에 김정남 KAIST 미래전략대학원 석좌교수, 김경훈 카카오 AI 리더 등 다양한 산업 및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이날 세계적인 AI분야 석학이자 캐나다 밀라(Mila)연구소 설립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교수와도 면담했다. 벤지오 교수는 글로벌 AI 자문단에 참여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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