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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원골프재단 2025 희망나무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서아 학생이 제9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골프존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골프의 '샛별' 김서아가 맹렬한 기세로 필드를 휘젓고 있다. 4학년 때 골프채를 잡은 지 2년 만에 초등 전국 대회 8승을 쓸어 담으며 '골프 천재'의 등장을 알린 그는 이제 세계 무대를 향해 당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리고 그 뒤에는 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에 앞장서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희망나무 장학제도'를 개편해 더 많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열어줬다. 기존 '2년간 전국 규모 대회 4회 이상 우승'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1년간 4회 우승'으로 완화했다.
김서아는 이 제도의 첫 수혜자로 선정돼 1년간 12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재단의 지원 아래 김서아는 제9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12언더파 276타)을 차지했고, 제29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5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오는 25일에는 메이저 대회인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한 단계 높은 무대에 도전한다.
김서아는 유원골프재단과 김영찬 이사장에게 깊은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저의 가능성을 믿고 든든히 뒷받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끈기 있게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늘 제 편이 되어주시는 부모님께도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우상인 리디아 고 선수처럼 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원골프재단의 김영찬 이사장 또한 "잠재력 있는 골퍼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골프존홀딩스, 골프존 등 그룹사 사회공헌 활동인 '스윙유어드림'을 통해 한국 골프의 미래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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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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