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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매립되는 폐원단, 자원으로 재활용
파이낸셜뉴스 2025.09.09 11:3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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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세실업 TG법인 8공장 봉제 행거라인 모습.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봉제공장에서 나오는 폐원단 조각이 의류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체계가 구축된다.
환경부는 9일 세종시 환경부 별관 회의실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방직·원단·시멘트업계 및 섬유 관련 협회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환경부는 서울 종로·동대문·성동·도봉구청,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협약을 맺고 폐원단 조각을 재활용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소각·매립되던 폐원단 조각을 재질별로 분리배출한 뒤 신발 중창, 자동차 흡음재, 보온덮개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기존 협약 범위를 넓히게 됐다.
분리·선별된 폐원단 조각을 솜으로 만들어 원사·원단 또는 의류 제품의 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일정한 규격과 재질로 가공된 중간연료는 시멘트 회사의 연료로 쓰이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폐원단 조각의 분리배출·수거와 재활용 체계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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