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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앤, '뷰로이드 S1 인피니트' 북미 판매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5.09.08 14:48 댓글 0

뷰로이드 S1 인피니트. <span id='_stock_code_092600' data-stockcode='092600'>앤씨앤</span> 제공
뷰로이드 S1 인피니트. 앤씨앤 제공

[파이낸셜뉴스] 차량용 영상기기 전문기업 앤씨앤이 플래그십 대시캠 '뷰로이드 S1 인피니트(Vueroid S1 Infinite)' 4K 제품을 북미시장에서 온라인을 통해 공식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앤씨앤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는 북미 전역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서도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번 출시를 계기로 그간 제조자개발생산(ODM) 위주 저마진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 고마진 사업 모델로 본격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자체 브랜드를 시도한 적은 있으나, 이번 S1 인피니트는 최고 사양 전략 제품으로서 브랜드 비즈니스를 적극 전개하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뷰로이드 S1 인피니트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미국 시사 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Coolest Car Tech from CES 2025'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USA TODAY'가 선정한 'Top 50 Picks for CES 2025' 및 'CES 2025 테크리셔스 어워드'에도 잇따라 선정,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는 혁신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제품은 4K 60fps 초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앤씨앤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싱(ISP) 튜닝 기술을 활용해 주·야간 모두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독자적으로 개발한 'TFF(Three Free File System)'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영상 저장과 SD 카드 사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뷰로이드 허브(Vueroid HUB)' 앱과 연동 시 제공되는 인공지능(AI) 번호판 복원 기능과 영상 비식별화 기술은 S1 인피니트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전자는 식별이 어려운 번호판 이미지를 선명하게 복원해주며, 후자는 영상 속 타인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흐리게 처리해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장기간 점유율을 이어온 중국산 대시캠과 비교해 △영상 품질 △AI 성능 △저장 안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미·중 관세 분쟁으로 한국산 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율을 적용 받을 가능성이 높아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상황이다.

현재 미국 대시캠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앤씨앤은 이번 S1 인피니트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1·4분기까지 총 3개 뷰로이드 신제품을 온라인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S1 인피니트를 회사 성장을 견인할 핵심 제품군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뷰로이드 S1 인피니트는 ODM 위주였던 기존 사업 모델을 뛰어넘어,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으로 고마진 구조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뒤, 해외 각지에 진출해 뷰로이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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