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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지니뮤직 제공 |
[파이낸셜뉴스] kt 지니뮤직은 국내 음악 플랫폼 업계 최초로 대화형 인공지능(AI) 음악 서비스 ‘AI DJ’ 베타버전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AI DJ는 이용자가 AI와 대화하며 상황·감정·분위기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추천받고 바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 지니뮤직이 자체 개발한 멀티 에이전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 AI(Azure Open AI)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이 결합한 형태다.
이용자는 AI DJ가 추천한 곡에 ‘좋아요’·‘싫어요’ 반응으로 소통을 이어가거나, ‘담기’ 기능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저장할 수 있다. 또 AI DJ에게 음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t 지니뮤직은 텍스트, 음성뿐 아니라 이미지를 활용한 대화 방식도 지원한다. 이용자가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받을 수 있다. 현재 AI DJ는 이용자당 하루 20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kt 지니뮤직은 AI DJ 외에도 지니 6.0을 통해 이용자 니즈를 충족하는 여러 기능을 선보인다. ‘지니 핫 픽’은 이전보다 큰 화면의 쇼츠 영상을 제공하며, '공연 추천 서비스'는 음악 감상 이력을 토대로 맞춤 공연을 제안한다.
오는 7일까지 지니 앱 내 ‘AI DJ’ 탭에서 플레이리스트 추천을 받은 뒤 이벤트 참여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애플워치 SE, 네이버페이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이 제공된다.
서인욱 kt 지니뮤직 대표는 “앞으로도 AI 음악 서비스를 강화해 새로운 음악 감상 방식을 제시하고, 커넥티드카 음악 서비스와 공연 등 다양한 영역과 융합해 고객의 음악 경험 확장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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