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파인텍은 테마파크 개발사 모노리스와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 제조 역량과 테마파크 콘텐츠 지식재산권(IP)를 결합히 차세대 엔터테인먼트·레저·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성파인텍은 이번 합병으로 회사를 자동차 사업부와 모노리스 사업부로 재편했다. 자동차 사업부는 설립자인 김병준 대표가, 모노리스 사업부는 설립자 김종석 대표가 각각 총괄하는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합병 신주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는 기존 500억원대에서 16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성파인텍은 기존 완성차 부품 제조와 더불어 테마파크 어트랙션 개발·운영 사업으로 외연을 넓히게 됐다.
특히 모노리스의 대표 IP인 '9.81파크'와 결합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인근 부지에 연간 200만 이용객 규모로 조성 중인 '9.81파크 인천공항'은 2027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월 말 기준 공정률은 14%다.
김종석 모노리스 사업부 대표는 "한국형 IP와 첨단 기술이 결합돼 글로벌 K테마파크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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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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