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호조에 신사업 성과 기대
원전·방산·STS관 등 사업다각화 탄력  |
| 세아홀딩스 로고 이미지. 세아그룹 제공 |
[파이낸셜뉴스] 세아홀딩스가 2·4분기 실적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입증했다. 여기에 신사업이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면서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세아홀딩스는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6%, 주주환원 규모 250억원 등 밸류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홀딩스는 철강 산업 성장 정체 국면에서도 원전 CASK·북미 특수합금(SST)·방산소재·사우디 STS 무계목강관·베트남 몰리브덴 등으로 외형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아홀딩스의 최근 영업실적도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세아홀딩스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6억원으로 14.7% 늘었다.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지주도 매출 7.2%, 영업이익 146.5% 증가로 두 분기 연속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박 연구원은 "특수강 반덤핑 효과가 본격화되기 전 달성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신규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한편 세아엠앤에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40% 이상 증가했지만 유산스(Usance) 등 중개금융 구조로 인해 영업이익은 일시적으로 적자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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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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